과격파 조직 이슬람 국가 IS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무장 조직과 정부군의 전투가 계속되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말라위에서 인질로 빼앗긴 여성들이 무장 조직의 전투원과 강제 결혼을 하고 성적 학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군 헤레라 대변인이 27일 브리핑에서 밝혔다.전투 지역에는 현재도 약 100명의 인질이 있으며 공격을 막기 위한 인간 방패가 되거나 폭탄을 몸에 장착되기도 한다고 한다.26일까지 확인된 민간인 사망자는 27명이지만 정부 군은 외에 다수가 살해됐다고 보고 있다.
한편 무장 단체 측이 체포된 가족과 인질 교환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한, 아베야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회견에서 테러리스트와 협상은 안 하는 게 정부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