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남부에서 미군이 오폭, 경관들 12명 사망

AP통신 등에 의하면,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주 경찰 당국은 22일 미군의 공습에서 현지 직원들 적어도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프간 주둔 미군은 이날 성명에서 오폭을 인정하고 이번의 불행에 깊이 조의를 표한다라며 철저 조사의 뜻을 밝혔다.
이곳에서는 구 지배 세력 탈레반과 미군의 지원을 받은 아프간 치안 부대가 치열한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21일 열린 미군의 공습으로 맞은 건물에 치안 요원들이 모였다고 한다.
아프간에서는 오폭의 피해가 끊이지 않아 유엔 아프가니스탄 지원단 UNAMA에 따르면 올해 1~6월에는 민간인만, 전년 동기보다 약 4할증의 232명이 사상했다.